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혁신

오늘의 뉴스/통계뉴스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혁신

경향신문 DB팀 2017. 2. 14. 17:26

 

 정부의 통계를 보더라도 육아 부담이 엄마에게 대부분 몰려 있다. 먼저 가사노동을 보자.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한국 여자의 가사노동시간3시간 14분에 달하지만 남자40분에 불과하다. 2004년 한국 여자의 가사노동시간이 3시간 28분이고 남자는 32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미미하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라면 평균적으로 엄마가 7시에 퇴근을 한다고 쳐도 집에 도착해 가사노동까지 하고 나면 9시가 훌쩍 넘는다는 말이다. 심지어 한국 사회는 오후 7시에 퇴근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엄마는 하루 종일 일과 가사 및 육아에 치인다. 수많은 워킹맘들은 공통적으로 “나는 회사에서 승진이나 실적고과를 모두 포기하고서라도 가능한 한 퇴근해 집에 일찍 오려고 한다”면서도 “엄마와 아빠 모두 정시에 퇴근만 할 수 있어도 엄마만 육아를 도맡아야 하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한다.
 

 

 

 

 

 

 

■관련기사

양성평등 육아 첫걸음은 사회 분위기 조성 < 주간경향 2017년 2월 14일 1213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