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노트(super note)
서울 남대문경찰서 수사관이 미화 100달러짜리 초정밀 위폐 슈퍼노트를 공개하고 있다./김문석 기자
진짜돈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미화 100달러권 위조지폐.
슈퍼노트는 전문가들은 물론 위조지폐 감별기도 잘 식별해낼 수 없을 정도다. 100달러짜리 용지는 특수기술을 써서 만드는데, 슈퍼노트는 똑같은 용지를 쓴다. 적외선을 비춰야만 드러나는 숨은 그림까지 완벽하게 구현했다. 달러 제조에 사용된 특수잉크는 허락된 제작사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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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북한 외교관들이 여행용 가방에 슈퍼노트를 다발로 넣고 다니다가 적발됐다. 또 탈북자들이 북한 내 위폐제작소가 존재한다고 폭로했다. 미국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즐겨 마신 프랑스산 코냑부터 핵실험 및 로켓 관련 설비까지 이 돈으로 구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 속 경제]공조-국가경제 혼란 부르는 위폐 '슈퍼노트' (주간경향 2017년 3월 21일 121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