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관련 통계 뉴스

오늘의 뉴스/통계뉴스

사드 배치 관련 통계 뉴스

경향신문 DB팀 2017. 2. 2. 16:44


롯데마트·현대차·기아차·아모레퍼시픽 중국 진출 현황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이 반년 넘게 이어지면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롯데마트가 중국 사업장 철수를 결정하며 백기를 들었고,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반토막이 났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류’의 최일선을 담당했던 화장품과 식음료 부문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사드 후폭풍 본격화]‘중국 철수’ 롯데마트, 손 털기도 쉽지 않다<경향비즈 2017년 9월 18일>







사드 문제로 급감한 기아차·현대차 중국 판매실적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문제로 중국 판매량이 수개월째 60%가량 감소하면서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실적이 2009년 수준으로 후퇴할 처지에 놓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376109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 감소한 것이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13.3% 줄어든 232370를 팔았다. 실적이 악화된 주요 원인은 해외 판매에서 고전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해외에서 314272대를, 기아차는 185355대를 팔았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2%14.0% 줄어든 수치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65% 감소...4개월째 '사드 수렁'<경향비즈 2017년 7월 4일> 






사드 보복으로 인한 제주방문 누적 관광객수 감소


최근 10년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온 제주 방문 관광객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64875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07300여명)에 비해 119800여명(1.8%)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방문 누적 관광객은 4월부터 증가세가 둔화하다 지난달 21일부터 본격적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관련기사

제주 누적 관광객 2013년 후 첫 감소<경향신문 2017년 6월 13일>






사드 배치 후 현대자동차 계열사 실적

 

7일 현대차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분기 1조40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감소한 금액이다. 사드 배치 문제가 불거진 2월 말 이후 중국 시장 판매가 급감하면서 현대차가 지분을 갖고 있는 베이징현대 등 관계회사들의 실적이 급전직하한 게 배경이 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전년 같은 달 판매량보다 52.2% 감소한 7만2032대를 파는 데 그쳤다. 4월 들면서 판매량은 더 떨어져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1%가 감소한 5만1059대를 팔았다.


 



■관련기사
‘사드’에 막힌 현대차, 계열사도 함께 고전<경향비즈 2017년 5월 8일>






사드 보복으로 인한 임대료 변동 추이


서울에서 임대료 하락폭이 가장 큰 상권은 합정역(홍대 일대·3만2200원)으로, 전 분기보다 12.5%나 떨어졌다. 홍대 일대는 젊은이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급등하던 지역이다. 북촌 상권 임대료도 12.2% 하락했다. 관광객 감소로 인해 삼청동 일대 유동인구가 줄었기 때문으로 부동산114는 풀이했다.
‘무풍지대’ 같던 강남 상권도 사드 후폭풍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성형관광객이 몰려 북적거렸던 압구정 일대의 1㎡당 월평균 임대료는 4만3900원으로, 전 분기(4만9100원)보다 10.6% 줄었다. 강남역(-5.1%)과 신사역(-3.0%), 삼성역(-2.1%) 등도 모두 하락했다.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명품숍 가운데 문 닫는 곳들도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불황에 유커 급감…서울 주요 상권 임대료 뚝↓<경향비즈 2017년 4월 25일> 






중국 사드배치 보복 이후 면세점 매출 추이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은 1조593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2457억원(18.8%) 감소했다. 올해 면세점 매출은 1월 1조1488억원, 2월 1조3050억원 등 증가해왔지만 3월 들어 급격히 떨어졌다. 한국 관광 금지령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한국으로 치면 관광공사에 해당하는 중국 국가여유국이 지난달 15일부터 중국 여행사들이 한국 여행 상품을 팔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관련기사

중국 사드 보복에 면세점 매출 ‘뚝’<경향비즈 2017년 4월 17일>






사드 배치 결정 후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과 소비심리 변화


응답자의 89.5%“사드 이슈는 한국 전체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기업별로 보면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키로 결정한 롯데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가장 컸다. 응답자 85.2%가 “사드 이슈는 롯데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어 삼성전자,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에도 사드 배치로 인해 부정적 이미지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70%를 넘었다.





■관련기사

중국인 89% "사드 배치로 한국 기업 이미지 나빠졌다"<경향신문 2017년 3월 22일>






중국 진출 기업의 사드 보복 피해


한국무역협회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콘텐츠·관광·소비재 기업 597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56.2%가 ‘(중국의 사드 관련 조치가) 현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답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32.9%는 향후 3개월 안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의 89.1%가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한 피해를 체감하고 있는 셈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중국의 보복성 조치 때문에 실제 업계 피해가 발생하는 단계로 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유형을 보면 ‘심의, 인허가 지연 등’이 39.7%로 가장 많고 ‘예정된 행사 연기’(36.4%), ‘계약 취소’(33.3%) 등이 뒤따랐다. 피해 규모에 대해선 62.3%가 100만달러 미만을 예상했고, 100만달러 이상이라고 답한 업체도 11.5%를 차지했다. 응답 업체의 65.9%는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경기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풍경. 텅 빈 출국장과 북적이는 입국장./이상훈 기자



■관련기사

중국 진출 기업 90% "사드 보복 체감"…금융위 "피해 중기에 2000억원 지원"<경향신문 3월 13일>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따른 관광업계 영향

 

 2016년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약 806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1724만명)의 46.8%에 달했다. 이 가운데 단체관광 상품으로 입국한 관광객이 전체의 40% 정도이고, 항공권과 숙박을 묶어 파는 ‘에어텔’ 상품을 이용한 관광객이 10~20%였다. 중국의 한국 관광 제한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50% 이상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이 현실화할 경우 지난해 192억9000만달러(약 22조원)였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내 지출도 96억달러(약 11조원) 정도 급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관광객으로 붐비던 서울 명동의 환전소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준헌 기자



■관련기사

[중국 '사드 보복']중 기업들 직원 4천명 한국 관광 등 잇따라 취소<경향신문 2017년 3월 4일>






중국 단체 관광객 감소조치로 인한 화장품 업종 영향

 

승승장구하던 ‘K-뷰티(한국 화장품)’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인 관광객(유커)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화장품업계는 최근 중국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보복 이 거세지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4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날보다 0.48% 떨어진 31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방부가 경북 성주를 사드 배치 후보지로 발표하기 전날인 지난해 7월7일(44만3000원)과 비교하면 29.8% 하락했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 주가27.9% 떨어졌다.

 



■관련기사

'사드 보복전' 화장품 업계 '섀도' 짙다<경향신문 2017년 1월 5일>






제주 방문 중국인 관광객 추이

 

제주를 방문하는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줄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가 집계한 관광객 현황을 보면 지난달 제주 방문 유커18만6100여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6% 증가에 그쳤고 전달에 비해서는 31.7% 감소했다. 제주의 한 면세점 관계자는 “11월은 전달에 비해 입점객 수 22%, 매출액18% 감소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사드 배치, 관광 제주에 직격탄<경향신문 2016년 12월 8일>






연예인 주식자산 증감 현황

 

 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보유 주식이 1억원어치 이상인 연예계 인사 18명의 주식자산은 4081억원(지난 9일 기준)으로 연초의 6085억원보다 32.9%(2004억원)나 감소했다.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 1825억원에서 1256억원으로 569억원(31.2%) 줄었다.

연예계 주식 부호들의 자산이 크게 감소한 데는 사드 배치 결정이 큰 영향을 끼쳤다. 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에서 한국 연예인들의 팬미팅과 방송 출연이 돌연 취소되는 등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관련기사

이수만 569억↓ 양현석 654억↓ 연예인 주식 부자들 '아, 사드'<경향신문 2016년 9월 12일>






중국 소비주 시가총액 추이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SM엔터 등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중국 관련 소비주 10개 업체(호텔신라, YG엔터, CJ E&M, CJ CGV, 코스맥스, GKL, 파라다이스와 일부 우선주 포함)의 시총은 54조10억원으로 사드 배치 결정 발표 직전일인 7월7일(61조8000억원)과 비교해 7조7990억원(-12.6%) 줄었다.

대표적인 중국 관련주 10개 업체의 시가총액이 기간 8조원 가까이 줄었다. 코스피가 같은 기간 1900선 후반에서 최근 206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상반된 흐름이다.


 




■관련기사

중국 소비주 '사드 역풍' 두 달…시가총액 8조원 가까이 줄었다<경향신문 2016년 9월 8일>






박 대통령 국정지지율 대구·경북(TK)에서도 급락

 

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정치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도 30%대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경북 성주 배치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특히 지난주 긍정 48%, 부정 41%로 긍정평가가 높았던 TK 지역에서 긍정평가는 10%포인트 빠진 38%, 부정평가는 11%포인트 높아진 52%를 기록했다. TK 지역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은 7월 1주 55%, 2주 48%, 3주 38%로 떨어지는 추세다.





■관련기사

'사드 반발' 박 대통령 지지율 대구·경북서도 30%대 급락<경향신문 2016년 7월 23일>






2015년 한국의 주요 지역별 경상수지 흑자 규모

지난해 한국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

 


한·미 양국이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결정하면서 한·중 간 경제 관계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에서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전체 수출액의 4분의 1 이상, 경상수지 흑자액의 40% 이상을 중국에서 얻을 정도로 대중 의존도가 높다. 또 지난해 한국을 찾은 전체 관광객 1300여만명 중 600여만명 중국인으로, 관광산업도 중국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자국 여행사들을 통해 한국 여행 자제령을 내릴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관련기사

[사드 배치-심심찮은 중국 대응]중 언론 "말로만 말고 한국이 아픔 느끼게 전방위 압박을"<경향신문 2016년 7월 11일>






주식시장·코스피지수 사드 악재에 즉각 반응

 

 한·미 양국이 8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발표하면서 중국의 무역보복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주식시장사드 악재에 즉각 반응하며 중국 관련주가 급락했고, 코스피지수전날보다 10.98포인트(0.56%) 내린 1963.10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사드' 한국 배치 확정]사드 악재 즉각 반응, 중국 관련주 급락…전문가들 "무역 보복 가능성"<경향신문 2016년 7월 9일>